북동저수지 찾아 정비사업 현황도 점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농가와 저수지 등을 방문해 폭염 대응 현황 등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농업 현장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먼저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그린영농조합(포도 재배농가)을 찾아 현장 작업자들에 대한 폭염 대책 등을 살펴봤다.
도는 도와 농업기술원, 각 시군 등에 농업 폭염대처 상황실 33곳을 운영하며 영농작업장 순찰, 안부전화, 폭염 대비 기본수칙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오 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농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방향으로 지원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영농작업장 순찰이나 재난문자 발송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온열질환에 대비한 재해보험 안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근 안산 북동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정비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북동저수지는 2020년 3월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후 보수보강공사를 진행,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오 부지사는 "지난 폭우로 저수지의 안전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자연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부지사는 전날 용인시 고진중학교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대비 건설현장 재해예방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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