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이륜차 후방 단속 카메라 설치

기사등록 2023/08/01 13:15:44

연말까지 해송십리로에 구축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해송십리로에 연말까지 이륜차 후방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무인 단속 시스템이 구축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배곧신도시를 중심으로 폭주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굉음으로 주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 4월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 경찰서와 협의를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협의가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에 2대의 이륜차 후방 단속카메라를 연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과의 협의가 거의 마무리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에도 협의를 하고, 해당 시스템 설치 위치 등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이륜차의 경우 번호판이 뒤에 부착된 데다 크기마저 작아 기존 장비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어 후방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첨단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이륜차의 작은 번호판 인식은 물론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륜차 과속 운행이 많은 해송십리로에 우선 관련 시스템을 설치한 뒤 효과 등을 분석해 주거 인접 대로변 등 시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 최모(50) 씨는 “날이 더워지면 밤 시간대 굉음을 내고 빠르게 달리는 폭주족 때문에 시끄러워 죽을 판이다”며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주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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