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캠퍼스, 지하철 1·2·3·5호선 인접 역세권 위치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10번째 캠퍼스가 중구에 문을 열었다고 1일 서울시가 밝혔다.
세운지구 일대 공공산업시설인 상생지식산업센터 6층에 개관한 중구 캠퍼스는 젊은 세대 유동이 많고, 지하철 1·2·3·5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이 매우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캠퍼스는 강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10호 캠퍼스에서는 중구 산업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전문가와 핀테크 디자이너 인재를 육성한다. 실무 중심으로 짜인 3~4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패션 및 금융산업 지식과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수료 후 관련 분야 취업을 꾀하게 된다. 1기 교육은 지난달 31일 시작했다.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 외에도 교육생들 간 네트워킹·팀 학습도 이뤄진다. 교육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수강하기 어려운 인문학 강좌와 현직자들의 취업특강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역량도 강화한다.
시는 전담 취업 상담원(잡코디)을 배치해 구직상담, 서류첨삭, 면접지도,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이음의 날)를 통해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구 캠퍼스의 2기 교육생 모집은 내년 1월 진행 예정이다. 교육대상, 선발기준, 교육기간, 수강신청 등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https://sesac.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중구 캠퍼스에서만 진행되는 패션·핀테크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을 위해 올해 8개 캠퍼스 신규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은 기간 종로(8월), 성동(10월), 동대문(11월), 성북·도봉(이상 12월) 등 총 5개소를 추가 개관해 청년들 선택의 폭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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