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남녀들이 서로의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소라는 "가정 폭력 때문에 이혼했다"며 "결혼해서 6년반 정도를 살았고, 그 전에 2년 정도 연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크게 잘못한 것은 너무 어릴때 결혼한 것"이라며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돈 많고 잘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가 성공할수록 전 남편의 자존감은 계속 떨어져서 나를 항상 끌어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소라는 "(남편이) 밖에 못 나가게 차 키도 숨겼다. 내가 갑자기 잠이 깬 사람처럼 내가 돈도 다 벌고 내가 집안일도 다하고 어느순간 보니까 요리, 설거지도 내가 다 하고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내가 음식을 먹고 있으면 (남편이) '그걸 네가 먹는게 맞을까?'해서 내가 뚱뚱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분노 조절도 못하고 막말도 너무 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라는 남편이 딱 한 번 때렸고, 대부분은 언어적이나 감정적인 폭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은 이탈리아계 백인, 미국 사람"이었다며 "사람이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했다. 엄청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졌다. 그렇게 별거 아닌 것에 소리지르는 사람이 결국 그 화를 내는 대상이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미국은 폭언이나 정신적 폭행도 폭력이다. 가정 폭력 소송, 1년짜리 접근금지가 나왔다"고 밝혔다.
재혼을 꿈 꾸는 소라는 "어릴 때 미국에서 결혼식을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은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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