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는 주가안정·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자람테크놀로지는 국내 통신 사업자들의 투자 축소로 인해 5G 관련주들이 하락함에 따라 저평가된 회사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해다. 현재 해외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와 5G 가입자의 급증으로 인한 트래픽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논의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달 초 중국 하이센스 브로드밴드사와 2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주요 통신사향으로 공급되는 제품에 칩 공급을 확정한 바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현재 다른 해외 탑티어 고객사들과도 공급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며, 글로벌 통신장비사의 주문형 반도체 개발 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IPO(기업공개) 당시 제시한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투자자들께 사업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면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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