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02명 '교육 정상화 위한 성명서' 발표
"교사 인권 추락은 대한민국 미래의 추락"
이들은 이날 교수 102명이 함께한 '교육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통해 "교육 정상화, 교사 인권의 회복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수들은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없음은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면, 그 책임 또한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사 인권의 회복이라는 교육 정상화 시작의 자리에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관계자 모두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교육 정상화는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학부모에게는 참여권을, 교사에게는 교육권을 보장하는 명확한 원칙의 제도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이초 교사 죽음에 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비정상적인 민원에 대한 교육 활동 침해행위 규정 및 대응 방안 마련 ▲교육 정상화를 위한 법안의 제·개정 촉구 등을 호소했다.
교수들은 "교사 인권, 학생 인권 회복의 그날까지 교육 가족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전국 교육대학교 및 사범대학과 연대해 교사 인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7·18교육공동체 인권연구소(가칭)를 설립, 교육공동체 인권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