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브라운필드 녹색복원의 선도사례’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수상 이후 3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다.
군은 ‘장항 브라운필드 녹색복원의 선도사례’를 주제로 참가해 기후환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군은 오염정화토지를 활용한 습지복원, 도시생태공간(생태숲) 조성, 전망시설·탐방로 조성을 통해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고 자연을 이용해 인간과 공존을 도모하는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한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장항 브라운필드는 산업화 시기 제련소 운영으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주변 토양 및 농작물을 중금속으로 오염시켜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토양 정화를 완료했다.
앞으로 재자연화·생태복원 과정을 거쳐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이 상생하는 곳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번 평가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더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