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기사등록 2023/07/28 00:09:24

"아이 행복해! 네 꿈을 응원해! 행복한 고성"이란 주제 발표로 우수상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이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진행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고성군 제공).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7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성군은 "아이 행복해! 네 꿈을 응원해! 행복한 고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사례가 전국 8개 군과의 경합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26일 사례발표 사전점검, 27일 현장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2차 본선 대회는 분야별, 그룹별로 나누어 현장 PT 발표 및 심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매니페스토 심사위원뿐 아니라 참여 지자체 공무원에게도 평가 권한을 부여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반영했다.

이번 대회는 7개 분야 364건의 우수사례가 전국 시군구에서 제출됐으며, 고성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3분야)에 응모해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고성군은 권역별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과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연장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으며, 고성군 지역 실정에 맞게 정책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부분을 우수한 사례로 판단해 1차 서면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게 됐다.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은 보육 취약지역인 영오면과 동해면 지역의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면단위 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2022년 종료되는 사업을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2년간 연장해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의 다양한 경험들이 한 곳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다 보면 우리 지역에 맞는 시책으로 변모할 수 있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또한 높아져 살고 싶은 고성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공약 실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6일 첫날 민선8기 로컬매니페스토 운동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시·군·구청장 집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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