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금융결제원이 하나증권에서도 'YESKEY' 금융인증서 발급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스키 금융인증은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발급해 6자리 PIN번호·패턴·생체정보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12월 ▲하나증권 ▲미레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6개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금융인증서 발급과 이용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하나증권 고객들은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하면 된다. 범용 또는 증권용 공동인증서를 발급·이동 복사할 필요 없이 금융인증서만으로 증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에서 발급한 금융인증서를 이용해 증권 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든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서비스와 정부·공공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은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다른 5개 증권사도 금융인증서 발급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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