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웹툰캠퍼스, 차세대 웹툰 작가 지망생 찾는다

기사등록 2023/07/26 11:53:33

웹툰 제작 관심 도민 8월 4일까지 신청 가능

정규 5개, 특강 2개 과정 등 맞춤형 교육

[창원=뉴시스] 2023 웹툰 스킬업 교육 참가자 모집 포스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웹툰캠퍼스는 지역 웹툰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23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8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정규 5개 과정과 2개의 특강,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정규과정과 특강은 각 2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웹툰 제작에 관심있는 경남도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규과정은 ‘비기닝 웹툰’, ‘스토리기획’,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3D웹툰 블렌더’로 편성했다.

‘비기닝웹툰’은 웹툰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으로, 웹툰에 대한 기본구조와 스토리텔링 방법, 연출 등 웹툰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클립스튜디오 사용법, 스토리 및 콘티, 만화 제작 등 처음 웹툰을 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

‘스토리 기획’ 등 나머지 정규 4개 과정은 웹툰 제작의 기본원리 개념을 알고 웹툰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도내 예비 작가 및 스킬업을 희망하는 기성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 맞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다.

그 밖에도 정규과정에 참여가 힘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비즈니스특강 프로그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웹툰제작 교육, 웹툰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 초청 특강, 플랫폼 및 에이전시와 연계한 네트워킹 데이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원데이클래스는 찾아가는 웹툰 기초 체험교육이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웹툰 전문 강사가 도내 전 지역 학교와 소규모 웹툰 동아리 등 수요처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한다.

서부경남 등 도내 문화 소외지역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한다. 정규과정 80% 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발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https://www. gnw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운영사무국(055-333-0511)으로 하면 된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경남의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도는 도민이 수도권 못지않은 웹툰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웹툰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웹툰캠퍼스는 지난 2020년 11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에 개소하여 분야별·단계별 웹툰 교육을 통해 웹툰 창작문화 확산 및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웹툰 작가 입주실 제공, 창작활동·발간·제작지원, 웹툰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경남 웹툰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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