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 부설기관인 한국만화문화연구소가 '한국출판만화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오는 31일 '2023 열린문화포럼'의 첫 섹션을 개최한다.
23일 협회에 따르면 서울 명동 만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의 첫 번째 섹션은 ‘한국출판만화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다. 박인하 만화평론가(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와 도란 알라딘 커뮤니케이션 차장이 발제를 맡고, 조익상 만화평론가와 한윤아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인하 평론가는 "역사적으로 한국 출판만화 시장을 살펴보고 현시점에서 출판만화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려고 한다"며 "만화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이전됐지만 책으로 보는 만화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민 한국만화문화연구소장은 "출판만화 시장의 변화 과정을 통해 지금 만화계가 주목하고 있거나 보다 관심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내고자 한다"며 "'열린만화포럼'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함께 참여해 발제를 듣고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열린만화포럼은 이번 섹션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 번째 섹션 ‘한국출판만화시장의 현황과 과제 1’은 오는 9월18일, 세 번째 섹션 ‘한국출판만화시장의 현황과 과제 2’는 11월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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