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되면 터진다' 올림픽공원 폭발물 소동 200명 대피

기사등록 2023/07/22 18:12:47 최종수정 2023/07/22 19:11:31

경찰특공대 검측 결과 폭발물無

경찰, 트위터 글 작성자 추적 중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트위터 글이 게시돼 관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없었다. (사진=트위터) 2023.07.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트위터 글이 게시돼 관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없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올림픽공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트위터 글을 게시한 작성자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경찰은 주최 측의 신고를 받고 오후 2시40분께 출동해 실내에 있던 관람객 20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특공대가 현장을 검측한 결과 폭발물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게임개발사 호요버스가 2020년 9월 출시한 원신은 오픈월드 롤플레잉(RPG) 게임이다. 지난 20일부터 내일(23일)까지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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