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는 이수찬 대표원장이 실제 수술실에서 인공관절수술 로봇, 수술기구, 3D CT 및 수술 모니터화면, 인공관절 등을 직접 보여주며 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생생하게 해결해준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우선 수술 전, CT 촬영을 통해 절삭범위와 인공관절 삽입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볼 수 있다.
수술이 시작되면 다리뼈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환자의 무릎 정보를 로봇 시스템에 전송하고 컴퓨터로 계산된 수치를 참고해 관절 간 간격과 다리 축, 인대 균형을 맞춘다.
기존에는 이 부분을 의사의 경험에 의존했지만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모니터로 보여지는 정확한 수치를 참고해 수술을 시행한다.
이때 의사의 판단으로 인공관절의 크기, 삽입위치, 절삭범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이후 의사는 로봇팔을 잡고 손상된 관절 부위를 정교하게 깎아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되는데 이때도 수술 후 무릎각도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무릎각도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이와 같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전 과정을 실제 수술실에서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환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장점들도 공개된다. 안전장치를 통해 연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관절을 정교하게 절삭할 수 있고,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다리의 축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등 로봇수술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또 수술의 정확도나 출혈량 감소 등 로봇수술의 장점을 여러 해외 연구논문을 들어 자세하게 설명한다. 추후에는 로봇 인공관절수술 후 회복 및 재활과정에 대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보편적인 인공관절수술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혈이 줄어 수술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도 낮아져 고령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봇수술 경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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