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전
홈관중 응원 속 공격 주도…8강서 세계 1위 상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가은은 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허빙자오를 2-0(21-9 21-17)으로 완파했다.
김가은은 초반부터 자신감 있는 공격을 바탕으로 허빙자오를 밀어붙여 1게임을 손쉽게 따냈다.
김가은은 2게임에서도 코트 구석을 겨냥하는 강력한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2점 차까지 쫓겼던 김가은은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밀리던 김가은은 홈관중의 응원 속에 승리를 거뒀다.
김가은은 8강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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