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북구, '풀뿌리 조직' 동 주민자치회 전환 운영 순항 등

기사등록 2023/07/19 16:25:43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광주다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석곡동·중앙동·운암1동·건국동에 주민자치회가 꾸려졌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하나로 모아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결정·실행해 나가는 주민 대표기구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조직은 위원장과 위원을 구청장이 위촉했으나, 주민자치회는 보다 독립적인 기능·위상을 확보한 풀뿌리 조직이다.

석곡·중앙동은 지난 18일 발대식을 가졌고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운암 1동과 건국동이 차례로 주민자치회가 출범한다.

이들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 관련 교육 이수 주민으로 꾸려진다. 동별 위원은 25~40명 규모다.

주민자치회는 지역발전과 풀뿌리 생활자치 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마을 의제 발굴 ▲자체 계획 수립 ▲주민 총회 ▲마을의제 실현 등에 나선다.

북구는 지난 2013년 임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확대 전환·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까지 북구 전체 28개 동 중 21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개편됐다.

◇북구, '공연에 다가가는 인문학 강연' 운영

광주 북구는 '공연에 다가가는 인문학 강연'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연은 북구문화센터 내 양산도서관에서 주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운영된다.

공연은 발레,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 별로 펼쳐진다.

이번 강연은 오는 27일 제1강 발레 분야 '돈키호테와 스페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 제2강 연극 분야 '서찰을 전하는 아이'가 진행된다. 오는 10월 30일에는 제3강 음악 분야 '영화음악의 두 거장을 만나다' 강연이 펼쳐진다.

북구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경우 다음달 18일부터 매 강연 별로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0년에 문을 연 북구문화센터에서는 그동안 북구 브랜드 공연 '콘서트 인 북구', '아트 인 홈', '공연 창의 랩 인 북구' 등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