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등 끄고 운전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추돌 사고로 사망

기사등록 2023/07/19 10:27:56 최종수정 2023/07/19 13:18:04
지난 18일 오후 8시 28분께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합송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고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이를 들이받아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깔려 숨졌다.(사진=부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김도현 기자 = 후미등을 켜지 않고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28분께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합송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후 승용차를 뒤 따라오던 다른 승용차가 멈추지 못해 앞 차량을 들이받았고 오토바이를 추돌한 차량이 밀리면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차량에 깔렸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면허 없이 후미등을 켜지 않은 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각의 승용차 운전자들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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