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테리어 공사 양해 구한다고 직접 한우 세트 돌린 탑스타 부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자신을 현빈·손예진 부부의 신혼집 이웃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지구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배우가 내가 잠시 나간 사이 우리 집에 선물을 들고 다녀갔다고 한다"며 "공사하는지도 몰랐는데 혹시 시끄럽지 않냐고 직접 찾아와 선물을 건네고 나이스한 모습과 매너를 보이고 떠났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A씨는 '#소고기불시착', '#대스윗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현빈·손예진 부부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소고기를 즐겨먹지 않지만 오늘 밤은 꼭꼭 천천히 음미해야지"라고 덧붙이며 배우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현빈, 손예진 부부가 이웃들에 돌린 한우 세트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빈·손예진 부부 센스 있다", "선남선녀인데 인성도 좋네", "우리 집 주변도 공사해줬으면", "나였으면 들어와서 같이 고기구워 먹자고 할듯", "선물 돌리고 양해 구한 것도 대단한데 직접 간 게 더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손예진 부부는 경기도 구리 아치울 마을의 W 펜트하우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2021년 1월 약 100평 규모의 해당 저택을 48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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