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불'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 어린이 1200명 긴급 대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7/18 10:51:56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아기오이 테오도리 인근 산이 불에 타고 있다. 2023.07.18.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그리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각각 동남쪽으로 약 27㎞ 떨어진 코우바라스, 서쪽으로 80㎞ 떨어진 로우트라키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시속 70km의 강풍으로 산불은 빠르게 확산됐으며, 그리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에 소방관 200명, 소방차 68대, 소방기 16대를 투입했다.

산불 확산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불길이 캠핑장으로 번지자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1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인근 노인 재활센터 입소자와 직원들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루트라키 근처의 산이 불에 타고 있다. 2023.07.18.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루트라키 근처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2023.07.18.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칼라마키 주택가에 산불이 접근하고 있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시속 70㎞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름 캠프 중이던 어린이 약 1200명이 대피했다. 2023.07.18.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로우트라키에서 불에 탄 자동차가 타버린 나무 앞에 놓여 있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시속 70㎞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름 캠프 중이던 어린이 약 1200명이 대피했다. 2023.07.18.

[로우트라키(그리스)=AP/뉴시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해 여름방학 캠핑 중이던 어린이 1200명을 포함해 수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불이 발생한 로우트라키 지역에서 한 남성이 산불을 끄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2023.07.18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로우트라키 인근에서 소방관이 주택의 불을 끄고 있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시속 70㎞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름 캠프 중이던 어린이 약 1200명이 대피했다. 2023.07.18.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칼라마키에서 소방헬기가 불이 접근하는 주택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시속 70㎞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름 캠프 중이던 어린이 약 1200명이 대피했다.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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