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 병물 아리수 5000병 전달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충남 청양, 경북, 충북 지역 등에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충남 청양군, 충남 논산군, 경북, 충북 등 폭우 시 피해를 많이 입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수 지원 여부를 파악했다.
이번에 수해가 큰 충남 청양군에는 2ℓ짜리 병물 아리수 5000병을 전달했다. 향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 병물 아리수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병물 아리수 350㎖ 7만병, 2ℓ 5만병을 비축하고 있다. 병물 아리수 지원을 위해 현재 생산시설도 최대한으로 가동 중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우로 경북, 충북 등에서 안타깝게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북과 충북의 피해는 우리 모두의 피해"라며 "재해 현장에 식수를 우선 지원하고 다른 물품이나 장비는 요청이 있으면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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