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피 474명…공·사유 시설 피해 총 64건
청천·예당·보령 등 주요 댐·저수지 방류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개 시군이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가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3개 시군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312.4mm로 부여군이 440.6mm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고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부여군 외산면 605.5mm과 보령시 성주면 554.5mm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외에도 주민 474명이 옹벽축대 위험, 산사태저수지 범람 우려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절반 가량은 귀가한 상태다.
시설피해는 공공 34건, 사유 30건 등 모두 총 64건이 발생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의 경우 유실, 침수, 침하 등의 도로 파손과 하천범람, 제방유실, 산사태 등이다.
사유시설은 축대·옹벽 붕괴, 시설물 파손·침수, 토사유실, 정전 등으로 집계됐다.
또 산사태 취약·우려지역 137곳, 하천변 산책로 108곳, 급경사지 40곳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439개소에 대해 집중 예찰을 벌이고 있다.
시군별로도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사전 대피 등 선제 대응,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조속 설치 및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 대피 철저, 지속강우 예보에 따른 청천저수지, 예당저수지, 보령댐 등 주요 댐·저수지 방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 및 재해위험지역 등 예찰·점검 등 집중관리 ▲강수 집중시간 외출자재 안내 및 위험유형 중심 행동요령 집중 홍보 ▲하천급류, 차량침수, 산사태, 강풍, 세월교 횡단, 물꼬 관리, 반지하·지하주차장 침수 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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