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앞 버스 차단 기습시위' 전장연 대표 체포

기사등록 2023/07/14 14:47:21 최종수정 2023/07/14 14:56:06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서 운행 방해

업무방해·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전장연 죽이기 마녀사냥 중단 촉구 비폭력 불복종 버스행동'을 하고 있다. 2023.07.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임철휘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버스 운행을 막는 기습 시위를 벌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박 대표를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분여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5618번 지선버스 앞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를 남대문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수차례 버스운행을 방해해 경찰이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운행 방해를 지속한다고 예고했다"며 "버스운행방해로 시민의 불편이 극심해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fe@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