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혼란 최소화, 도민 불편 없도록 최선"
도에서는 지난 6월 28일 전국보건의료노조의 노동쟁의조정 신청에 따라 다음날인 29일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한 데 이어,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지난 6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11일부터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에서는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 및 현장 점검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시·군, 도내 보건의료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 도민의 의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병원 측에 필수유지업무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13일 보건의료노조에서 예정된 총파업을 개시함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진주 경상국립대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경남도는 첫날 파업에 경남지역 노조원 약 1000명이 동참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에서는 현재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진료에 차질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홈페이지와 콜센터(055-210)를 통해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보건의료노조에서 예정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등 도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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