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난방비 절감…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3/07/12 15:34:59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일반 가정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

익산시청 청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감소에 탁월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2차 접수를 통해 1758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1차는 943대 교체 지원했으며, 2차로 일반 가구 1708대와 저소득층 50대를 교체 지원한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 스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0% 높아 교체 시 최대 28%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79% 적게 배출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받은 세입자이며, 선정 후 저녹스보일러로 교체 시 일반 가구는 최대 10만 원까지, 저소득층은 최대 6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스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보일러 대리점 업체를 통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의 경우 익산시 보일러 업체를 통해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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