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락-TM, 지난해 3월 FDA 승인 후 미국 내 500개 수술 사용
미국 시장 출시 1년3개월 만…약 26억원 규모
미국 의학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 보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이 미국 현지에서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수술 500 케이스를 달성했다. 이는 출시 1년3개월만에 거둔 성과로 엘앤케이의 척추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2일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이 미국 현지에서 500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패스락-TM의 단가를 고려할 때 약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패스락-TM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케이지로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패스락-TM은 척추 수술 시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높일 수 있고, 다양한 길이로 조절할 수 있어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디스크 공간 내 정확한 위치에 적합한 형태로 안착할 수 있어 환자의 해부학적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출시 6개월 만에 미국 내 122개 수술에 사용됐으며 지난달 29일부로 500례 수술을 달성했다.
특히 제품이 출시되고 실제 판매가 시작되기까지 병원 계약, 제품 등록 등의 절차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된 시간은 채 1년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대기업과 정면으로 부딪혀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술 이후 환자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커스 스파인은 패스락-TM으로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해 상당한 통증 완화 및 이동성 증가, 삶의 질 향상 등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척추 전문의의 긍정적인 패스락-TM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인지도 향상 및 그에 따른 매출 성장을 노리고 있으며 패스락-TM 외 모든 제품군에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ALIF(전방 요추체간 유합술), ▲ATP(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 ▲LLIF(측방 요추체간 유합술), ▲PLIF(후방 요추체간 유합술), ▲TLIF(측후방 요추체간 유합술) 접근법의 확장형 케이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측방 요추 유합술용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AccelFix)-XTP'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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