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문체부가 협약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 산업 실태조사 등 이행 상황을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와 공정위 관계자, 협의체 민간위원인 손상민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 박세현 엠스토리허브 기획이사, 허준영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총괄대표, 김성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김병수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과 교수 등이 함께했다.
문체부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구체적으로 다루기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은 현재 분과별 협의체 구성을 마쳤으며 향후 창작자·업계·학계 등 분과별로 의견을 수렴해 제·개정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웹툰 분야 표준식별체계는 현재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독자적 식별체계 개발과 함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웹툰 산업 실태조사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작가와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창작자 복지, 계약관행 등 상생협약에 포함된 문항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웹툰상생협의체 합의의 결실로 웹툰 창작자들과 만화·웹툰 분야 협회·단체, 웹툰업계,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반기별 1회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김재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빠른 성장 속에서 기술 변화, 글로벌 경쟁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웹툰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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