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포인트부터 갤럭시 노트북, 샤넬과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 가방까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가입자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전날 '새로운 갤럭시'라는 주제로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오후 5시까지 삼성닷컴에서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를 마친 고객 중 50명(1인 2매)을 추첨해 26일 예정된 갤럭시 언팩 라이브 뷰잉 행사에 참석할 혜택을 준다. 해당 행사는 2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알림 신청 후 삼성닷컴 또는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1만5000원 상당의 해피머니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대수는 언팩 행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통3사는 자사 직영몰에서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티다이렉트샵에서 알림 신청 시 50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싱귤레글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참여 방법은 플립, 폴드 등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함께 고객 본인이 원하는 색상 9가지 중 1가지를 고르면 된다. 아울러 27일 오전 9시에 사전예약 혜택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KT는 KT샵에서 사전예약 알람 신청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 북3 360(1명),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1명), 네이버페이 1000원권(1만명)을 증정한다. KT샵은 12일, 19일, 26일 오전 9시에 KT샵에서 이벤트와 관련한 새 혜택을 하나씩 선보인다고 밝혔는데 갤럭시 새 폴더블폰 사전예약자를 위한 추가 혜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에서 사전예약 알람 신청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샤넬 미니백(1명),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1명), 나이키 조던1X트래비스스캇(1명), 셀린느 트리옹프 선글라스(1명)를 증정한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알람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추후 진행할 사전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 9만명에게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준다. 토스도 자사 앱을 통해 사전알람을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9만명에게 토스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대장에는 갤럭시 Z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아래 한글로 '언팩'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Z플립·폴드5뿐만 아니라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 S9 등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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