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세계 최고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리의 삶을 바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우리 정부는 매년 세계 각국의 한인 연구자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한인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 드렸고,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오늘이 그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도전 정신과 혁신 역량 그리고 탁월한 실력을 갖춘 우리 과학기술인들 덕분"이라며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들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30조원 규모의 R&D(연구개발)예산을 언급하며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돼야 한다.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회식 이후 재외 한인 2, 3세와 국내 청년 100명이 모여 과학기술 동향과 문화를 공유하는 홍보 부스를 참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100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