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 지역 의료진 대상 신생아 소생술 교육

기사등록 2023/07/05 13:00:25

5일과 8월 9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WISE 교육혁신센터에서 5일과 8월 9일 이틀간 지역사회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이론·실기 교육을 추진한다.

신생아 소생술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진행하는 대외적 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개원병원, 대학병원, 공공의료기관 등 의사·간호사다. 주요 내용은 ▲소아청소년과 유영명 교수의 신생아·미숙아 출생과 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 ▲의료진 실기 교육 등이 포함됐다.

원주세브란스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통해 매년 30여명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와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를 진료하고 있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체중이 1.5㎏ 미만,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1㎏ 미만인 신생아를 말한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체온 조절, 호흡, 순환, 감염에 대한 저항력 등 기능이 뒤떨어지며 국내에서 생존율은 평균 89%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세브란스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의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25개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은 약 92%를 기록했다.

입원기록 분석 결과 강원권 뿐만 아니라 신생아 전문 병원이 부족한 경기, 충청,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진료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고위험 산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