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피인수…바이오 시너지 기대감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바이오 업체 아리바이오에 인수된 소룩스가 거래 재개와 동시에 급등했다.
4일 소룩스는 전일 대비 6500원(23.64%) 오른 3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가격 제한폭인 3만5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소룩스가 치매치료제 개발 바이오 업체 아리바이오에 인수되면서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소룩스 최대주주는 아리바이오의 지분 9.96%를 매입했으며, 아리바이오 최대주주는 경영권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등으로 소룩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소룩스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가 기존 김복덕씨에서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는 아리바이오가 소룩스를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인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했으나 우회상장으로 보기 어렵다며 다시 거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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