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호모 콘리디쿠스, 책과 악보를 읽는 인문학 콘체르토’가 성료됐다고 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책과 악보를 읽는 인문학 콘체르토는 인간은 책을 혼자서 읽고 마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 자아나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를 열망하는‘함께 읽는 존재’인 ‘호모 콘리디쿠스(Homo Con-readicus)’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인문학의 의미를 탐색하고 사유하는 계기가 됐다.
독서와 음악 콘텐츠로 나눠 피아니스트, 인문학 교수가 강연과 연주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일회성 인문학 강연으로 종료되지 않고 도서관 독서동아리 가입과 클래식 악기 강좌 신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