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외국인계절근로자 숙소 지원

기사등록 2023/07/03 12:47:48

올해 280여명 방문…1동 당 사업비 3000만원 지원

사진은 강원도 화천지역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 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 지원에 나선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월까지, 화천읍 1동, 간동면 3동, 사내면 2동, 상서면 1동 등  모두 7동의 계절 근로자 전용 숙소 건립을 지원한다.

 이번 숙소 지원은 1동 당 사업비 3000만원이며, 농가는 총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는 조립식 주택 형태의 숙소로 침실과 주방 등 최소 2명이 주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화장실과 샤워실, 온수시설, 화재 경보기, 보안 및 냉·낭방 시설을 갖추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숙소가 지어지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별도 숙소를 마련해야 했던 농가들의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지역에는 올해 28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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