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본격 신성장산업, 미래발전 동력창출"

기사등록 2023/07/02 13:02:02

400㎿ 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반도체 특화단지 도전

장성군 개청 이래 첫 도민체전 유치…2025년 개최

[장성=뉴시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2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국가 신성장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미래발전 원동력을 창출하고 군민행복시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김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은 총 7개 분야 55건이다. 현재 8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31.8%를 기록 중이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과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지원금 지급, 장성 최초 예산 6000억원 달성, 읍·면 생활민원예산 3배 증액 등을 이행했다.

공약사업 외에도 다수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김 군수는 지난 5월 장성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민체전'을 유치해 오는 2025년 장성에서 22개 시·군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연다.

장성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26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유치도 주목된다. 센터는 장성 남면 첨단3지구 3만3000㎡ 부지에 40㎿(메가와트)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각종 첨단산업 활성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진원·남면에서 추진 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장성에만 3814가구, 9500여명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확대 노력도 돋보인다. 초·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축하금을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줄였으며,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시설 설치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최근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청소년 수당' 조례 제정을 마친 가운데 하반기부터 지급을 앞두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9~18세 청소년에게 연 7만~1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하게 된다.
[장성=뉴시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농경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농업 분야에선 개장 1년 만에 매출 88억원을 기록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성과를 발판 삼아 장성산 친환경 농특산물 판로를 더욱 확대해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기에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에 온힘을 쏟고 있다.

또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으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해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 미래 발전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 8기 장성군은 군민이 군정의 중심이며, 군민 행복이 군정 목표"라면서 "모든 군민이 고향 장성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군민 한 분 한 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더 나은 내일, 행복한 장성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