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폭우에 실종된 수문 관리인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2023/06/29 11:00:03 최종수정 2023/06/29 11:01:53
[함평=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밤사이 광주·전남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성천리 일대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2023.06.28. wisdom21@newsis.com

[함평=뉴시스] 신대희 기자 = 29일 오전 10시 37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 쪽에서 농어촌공사 하천 배수문 관리인인 A(6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폭우로 불어난 하천 수문을 열려다가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께 A씨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여왔다. A씨는 실종 장소와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평에는 27일 오후 9시 4분부터 10시 4분 사이 71.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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