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장맛비 광주·장성·함평 호우경보

기사등록 2023/06/27 21:23:43

함평 1시간 동안 58.0㎜ 기록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변 광주천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3.06.26.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0분 기준 광주와 전남 장성·함평 지역에 호우경보가, 앞선 오후 8시30분 기준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고흥·여수·강진·해남·완도·무안·영광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같은 날 오후 8시∼9시까지 1시간 동안 함평 58.0㎜, 여수 40.4㎜ ,광주 광산 33.0㎜, 영광 낙월도 32.0㎜ , 함평 월야 29.5㎜ 등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졌다.

광주기상청은 다음 날 아침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 남해안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은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하천변·계곡 등 위험지역에서 벗어날 것과 낙뢰사고에 대비한 외출 자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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