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TV·모니터 패널…생체리듬 최적화 인증

기사등록 2023/06/27 10:00:00 최종수정 2023/06/27 10:40:06
[서울=뉴시스]윤수영(사진 좌측)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마곡 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열린 일주기 리듬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모니터 패널이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임을 의미하는 '일주기 리듬(Circadian Friendly)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명 연구 센터가 검증한 결과,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준다. 이와 함께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ircadian Friendly Level(CFL) 1'을 부여 받았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인간의 생체리듬 패턴이다. 일주기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빛으로, 일반적으로 야간에 TV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시청할 경우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 프랭크 홀즈만(Frank Holzmann)은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뛰어난 화질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돕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어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또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인증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