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맛보는 게 먼저" 韓파이브가이즈 첫 날, '무료땅콩 대란' 없었다
기사등록 2023/06/26 16:02:35
최종수정 2023/06/26 16:02:56
입구 옆 땅콩 박스…원하는 만큼 제공
오픈런에도 땅콩 챙기기 경쟁 등 없어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26일 한국 파이브가이즈 영업 첫 날 일각에서 우려했던 이른바 '땅콩 대란'은 없었다. 사진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제공 중인 무료 땅콩. 2023.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한국 파이브가이즈 영업 첫 날 일각에서 우려했던 이른바 '땅콩 대란'은 없었다.
26일 영업을 시작한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입구 옆엔 땅콩 박스가 있다. 작은 종이봉투에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뒀다.
무료 땅콩은 미국 파이브가이즈의 대표 시그니처로 꼽힌다.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는 한국 파이브가이즈에서도 정책을 그대로 반영했다.
무료 땅콩은 파이브가이즈 도입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의지가 담긴 서비스이기도 하다.
앞서 김 전략본부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시스 보도를 이용하면서 무료 땅콩 해시태그와 함께 "도입됩니다"란 게시물을 올렸고 실제 그렇게 실행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6일 한국 파이브가이즈 영업 첫 날 일각에서 우려했던 이른바 '땅콩 대란'은 없었다. 사진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모습. 2023.06.26. ks@newsis.com 파이브가이즈가 제공하는 땅콩은 미국에서 공수해 온다. 구체적인 준비 물량을 밝히진 않았으나, 수급엔 큰 영향이 없었단 게 업체 전언이다.
이날 매장엔 소비자 수백명이 몰리는 등 오픈런 양상이 전개됐다. 하지만 땅콩을 둘러싼 경쟁 등 일각에서 우려했던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앞서 무료 땅콩 제공을 두고선 과거 이케아 연필, 코스트코 양파 등이 무료 제공되면서 발생했던 이른바 '○○거지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업체 측은 "땅콩은 메인이 아니지 않나"라며 "버거를 드시러 기다리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땅콩은 적당히 드시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6일 한국 파이브가이즈 영업 첫 날 일각에서 우려했던 이른바 '땅콩 대란'은 없었다. 사진은 이날 파이브가이즈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기다리는 모습. 2023.06.26. ks@newsis.com 지난 22일 운영사인 에프지(FG)코리아 오민우 대표는 "무료 땅콩은 고객이 몰려 대기하는 동안 드실 수 있게 제공하는 데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취지에 맞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땅콩보다 더 맛있는 버거·감자튀김이 있어서 많이는 못 드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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