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국도화학, 경쟁사 구조조정으로 점유율 늘 것"

기사등록 2023/06/26 08:35:47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하나증권은 26일 국도화학에 대해 경쟁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제시했다.

국도화학의 경쟁사인 미국 Olin(점유율17%)이 3월 한국 구미, 브라질 에폭시 설비 중단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미국 프리포트(Freeport) 에폭시 및 업스트림 설비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OIin은 구조조정의 이유로 중국의 증설 러쉬와 수요 부진을 언급했으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면, 국도화학의 에폭시 규모는 2015년 60만톤에서 2022년 82만톤으로 꾸준히 늘어나 현재 글로벌 1위(점유율 24%)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도에서는 2017년부터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2021년 신규 설비를 가동하고 추가 증설을 계획하는 등 인도에서의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도내 에폭시 수요는 2027년까지 CAGR+8%로 글로벌 평균 +5%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021년 발주된 선박용 에폭시 매출 본격 인식 시점이 도래하고 반도체 부족 이슈 완화에 따른 완성차 생산량 증가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풍력 터빈용 고부가 에폭시 판매 증대로 고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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