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號' 대구 달성군, 군정 1년 살펴보니...

기사등록 2023/06/25 17:33:05
[대구=뉴시스]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뉴시스db. 2023.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민선 8기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달성군은 꽤나 굵직한 사업들을 많이 이루어 냈다. 그 과정을 여정별로 살펴보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군은 올해 1월부터 영유아들에게 외국어와 외국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181개소 어린이집 만2세 이상 영유아 481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 사업을 실시했다.
 
직접 군에서 사업을 시행해 경제적 부담 경감효과와 동시에 강사비용 절감으로 우수한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달성군에 소외되는 영유아가 없이 모든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북부권 다사 복합커뮤니티 센터(2026년 준공 예정), 남부권 달성 비슬도서관(2026년 준공 예정), 화원 공공복합청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아동극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Yes, 키즈존’은 가족 단위의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향후 달성군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개관을 앞둔 교육문화복지센터는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남부노인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남부권 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모두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문화도시 선정

 달성군은 2022년 12월 2번째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금년부터 문화도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여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법향후 5년간 ▲시민주도형 문화기획 사업 ▲지역 문화원형 발굴 및 재생산 사업 ▲문화콘텐츠 제작 및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 등 총 22개 사업 47개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달성군의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가 뒷받침 된 결과이다. 지난 4월 대구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 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 추진할 것”을 밝히며 미술관 유치가 가시화 되어가고 있다.

달성군이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지역으로 내시우고 있는 화원 대구교도소후적지는 교통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300m의 거리에 지하철 1호선 화원역이 있으며, 2027년 대구산업선철도도 준공된다.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달성군은 지난 3월 15일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약 100만 평 규모의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2조 2000억원의 사업비로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을 육성할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확정되었으며 대규모 재정 사업과 산단개발 경험, 협업 노하우를 가져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각종 첨단사업들이 유치될 제2국가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스마트한 주행방식인 전기 수소차, 자율차, 이동형 로봇과 같은 자율주행 기반 이동체 그리고 빅데이터와 AI 등 지식서비스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적의 산단 구성을 위해 사업타당성조사 실시를 통해 최적의 산업 업종을 선정하고 구역을 조정한 뒤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다. 행정절차를 비롯해 산업단지계획이 수립되면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 후 보상절차를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유치

 지난 3월 30일 대구시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026㎡(8만4000평)에 2031년까지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갖춘 도매시장이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4000여억원을 투자해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미래 확장성 등 중장기적 잠재여건, 이전 사업비 등 경제적 여건, 교통 및 개발여건 등 20개 평가항목에 따라 면밀한 현장조사와 분석 및 전문 평가단의 검증으로 선정됐다.

21세기 첨단 도매시장으로 건립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집배송장 및 전처리 시설(세척·선별·가공, 소분·소포장 등) 등 고도화시설을 운영한다. .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유가에 위치한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는 테크노폴리스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센터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해 체력 증진에 기여한다.

지난 5월에는 논공읍 위천리, 유가읍 한정리에 파크골프장을 신설했다. 파크골프장을 통해 군은 낙후 및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활동과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024년을 목표로 옥포 강변과 다사 금호강 방천에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관내 모든 권역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세천리에 낙동강 수변 체육시설도 확충해 달성군 부지 곳곳에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느덧 더위가 찾아오고 취임한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앞만 보고 노력해왔는데 뒤를 돌아보니 여러 성과로 달성군 발전에 이바지를 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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