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적용 실적 vs 혜택 제공 실적…소비자 혼선
전월실적 관계 없는 '혜자카드'에도 관심 몰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시한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청년도약계좌의 은행별 금리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이 기본금리(3년 고정) 4.5%, 우대금리 1.5%포인트를 포함해 연 최고 6%로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소득 기준(0.5%포인트)과 급여이체, 카드실적, 최초거래, 마케팅 동의 등 은행별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다만 카드 이용실적 기준 충족을 두고는 소비자 간 혼선이 나온다. 우대금리 적용 기준 금액과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월 실적이 상이하거나 반대로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 혜택 제공 이용실적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게 돼 '과소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일례로 롯데카드가 수협은행과 제휴해 출시한 'Sh플러스알파적금(with롯데카드)' 의 경우 세전기준 최대 연 3.4% 적금상품에 롯데카드 'LOCA LIKIT 카드' 이용조건 달성 시 연 9.6%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연 13.0% 금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한 매월 최소 사용금액은 30만원인데 반해, LOCA LIKIT 카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40만원의 이용실적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 경우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인 고객은 우대금리는 적용받을 수 있지만 정작 카드 혜택은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부담없이 전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무이자 할부를 전월실적에 포함하는지 여부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날 기준 무이자 할부를 전월실적에 포함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Mr.Life'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공과금 10% 할인, 편의점 10% 할인, 병원·약국업종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50만원 미만은 3000원, 50만원부터 100만원 미만은 700원, 100만원 이상은 1만원 상당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있다. 롯데카드의 'LOCA LIKIT 1.2' 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 및 해외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온라인에서는 1.5% 할인을 제공한다.
또 아이유와 협업한 카드로 세간에 알려진 우리카드 'NU I&U'카드 역시 전월실적과 할인한도 없이 0.7%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100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율이 1%로 높아져 목돈 결제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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