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대 앱마켓, 일본 구글 인기 1위 올라…아시아 공략
하반기 브라운더스트2·P의 거짓으로 실적 개선 시동
23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라운더스트2는 대만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는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2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27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인기에 출시 초반 접속이 몰리면서 서버 문제로 인해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전날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브라운더스트의 스타일을 계승한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90년대 JRPG(일본식 턴제 RPG)의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파이널 베타 테스트도 성황리에 종료했다.
원작 브라운더스트 역시 대만에서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힘 입어 네오위즈 연 매출은 2018년 2000억원대로 회복했다. 회사는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권(IP)을 간판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과 11월에 브라운더스트 IP 기반 신작을 잇따라 선보였다.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의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기 위한 중요 신작이기도 하다. 올 1분기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매출 68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 89%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작년해는 연간 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이널 테스트를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초기 분기 판매로 추정치에 적용 중인 올 3분기 일평균 매출 2억원은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총평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와 신작 'P의 거짓' 흥행 2연타에 성공해 하반기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한다. 네오위즈는 오는 9월19일 콘솔-PC 기대작 'P의 거짓'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은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싱글 플레이 RPG다. 지난해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 기대가 높다. 데모 버전을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한 결과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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