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성공' 직장인, 평균 7개월 걸렸다

기사등록 2023/06/23 11:14:05 최종수정 2023/06/23 11:58:04
[서울=뉴시스]잡코리아 조사 결과 경력직 직장인들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의 경우 첫 직장을 잡기까지는 평균 6개월 정도가 걸렸다. (사진 = 잡코리아) 2023.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1년 내 이직에 성공한 남녀 직장인들의 구직활동 기간이 평균 7개월로 집계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1년간 취업 및 이직에 성공한 남녀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지 조사해 23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경력직 직장인들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의 경우 첫 직장을 잡기까지는 평균 6개월 정도가 걸렸다.

구직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경력직들은 '지원할 만한 공고를 탐색하는 것'(60.4%)을 꼽았다. 반면 신입직들은 '어떤 직무나 분야로 취업하면 좋을지 확신이 없어 힘들었다'는 의견이 응답률 51.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신입직 또는 경력직을 뽑는 공고가 많지 않았다(28.9%)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웠다(27.5%)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직무 경험, 영어성적, 대외활동 경험 등)을 맞추기 어려웠다(26.9%) 등을 꼽았다.

어려운 구직활동을 거쳐 취업했음에도 현재 재직하는 곳에 만족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또는 이직한 직장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28.0%만이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54.9%는 '아직 잘 모르겠다', 17.1%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 또는 이직한 직장에 불만족한 이들 대다수(93.4%)는 다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감행할 시기로는 '이미 이직을 준비중'인 직장인들이 52.6%로 가장 많았다. 29.8%는 '이직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이직하겠다', 15.8%는 '1년을 채운 후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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