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우수 시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75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중 8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은상 1건, 동상 2건, 장려상 2건, 노력상 3건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울산시장상과 상금이 지급되며, 6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은상은 남부소방서 박효진 소방위가 제안한 ‘변형흡수구 및 변형흡수관 설치’로 소방 용수 부족시 바닷물 또는 저수조에서 용수를 공급해 방수할 때 사용되는 흡수관과 흡수구에 관한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나사식 연결구의 특성상 정확한 결착이 어렵고 결착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흡수구와 흡수관을 변형해 정확한 결착을 용이하게 하고 결착 시간을 줄이자는 제안이다.
현장에 적용할 경우, 용수 보급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상은 회야정수사업소 황성진 주무관이 제안한 ‘침전지·회수조 수중대차 및 배출밸브 자동제어시스템 구축’과 건설도로과 강기영 주무관의 ‘도심지내 절대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펜스) 개선’에 관한 제안이 차지했다.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 우수 제안’으로 추천된다.
◇주한 EU·유럽지역 대사 10명, 울산 방문
울산시는 주한 EU 및 유럽지역 대사 10명이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울산을 방문해 김두겸 시장 주최 오찬 등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사 일행은 김두겸 시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시찰과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반구대암각화 등 문화·관광지 방문, 태화호 시승을 통한 항만 시찰 등의 일정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유럽 대사 일행의 울산 방문을 생태·문화·관광이 함께하는 울산의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한-유럽연합 수교 60주년(1963년~2023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EU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아시아와 북미에 이어 울산의 3대 수출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점검회의
울산시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 2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정욱 행정부시장과 시와 구·군 발주 관급공사 담당 부서장,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 내용은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도급률 산정 결과 보고 ▲부서(기관)별 하도급률 제고 추진사항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공동주택 특전 도입 용역계획 안내 ▲하반기 하도급률 제고 방안 등이다.
한편 상반기 현재 하도급률은 29.8%로 지난해 28.1% 대비 1.71% 늘어 올해 30%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지난 1월에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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