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유동하는 아시아: 기억, 보존과 기록’ 주제
21일 대구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아시아학 연구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컨벤션뷰로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이 지난해 초 인도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대구로 유치했다.
2019년 태국 방콕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면 회의로는 4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돼 더욱 그 기대가 크다.
47개국에서 1200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유동하는 아시아: 기억, 보존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학술논의가 진행되고, 세계적 석학의 기조 강연을 비롯한 특별 전시회와 필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구 출신의 한국인 최초 영국학술원 회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석좌교수인 권헌익 교수의 ‘한국전쟁 1951~1953년 기억하기’라는 기조 강연을 눈여겨볼 만하다.
아시아학에 대한 학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강제규 감독을 초청한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청중과의 대화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와 대구컨벤션뷰로는 다채로운 대구 문화를 보여 주기 위해 ‘야외 치맥 파티’를 기획하고 서문 야시장과 동성로 투어, 동의보감 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통적으로 근대 인문 자산의 도시인 대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 참가자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학술적, 역사적,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는 한국학의 위상을 알리고, 대구 시민들에게는 인문학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의 시대에 인문학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인문학 인식을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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