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16분 화재 신고 접수
신고 접수 약 1시간30분만에 완진
경찰 "방화 추정 사건으로 수사 중"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 관악산에 위치한 사찰 인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6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악산 관음사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관음사 인근 3곳으로, 신원 미상인이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인력 187명, 차량 34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약 1시간30분 만인 오후 4시48분에 완진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0.01871ha(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방화 추정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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