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취임 1주년 기념식 개최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김종훈 동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15일 동구지역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동구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1일 오후 1시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는 동구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들과 함께 '2023년 주민자치학교'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학교에서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앞두고 권선필 목원대 교수를 초청해 주민에게 주민자치회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동구는 올해 1개동을 선정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치기구다.
이를 통해 동구는 구정방침 중 하나인 '주민의 힘으로 성장하는 자치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2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는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기업활동이 인권과 노동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과 연계한 과제를 도출한다.
이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책임, 노동자의 처우와 인권 개선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특히 최근 노동복지기금 조례가 제정된 만큼 사업 연계와 발굴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청장은 23일 오후 6시30분 동구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정책협의체 전체회의'에 참석해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 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청년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6일 오후 4시 소회의실에서 '혁신교육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동구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27일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이 1일 아동돌봄교사로 나선다.
이날 오후 4시 꽃바위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동구의 미래인 아이들과 텃밭가꾸기 등 특기 적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아동돌봄 종사자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26일에는 간부공무원들과 공약사항 및 핵심과제 보고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취임 1주년 성과와 중장기발전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정책보고회를 진행한다.
취임 1주년 기념식은 29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은 경제, 산업, 노동,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체육 등 공약 및 핵심 사업의 분야별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구의 미래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취임 당시에 했던 '주민 모두가 행복한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고 희망을 만들겠다"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임기 내 산업과 사회안전망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며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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