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매 선호 비율 '62%'
"신차 대비 예산 부담 적어 매력적"
주요 고려사항은 '가격', '사고 유무'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고차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구매를 더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중고차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최근 3년 내 중고차 구매와 구매 예정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고차 온라인 구매를 선호한다는 비율은 '62%'로 오프라인 구매(29%)의 2배를 넘었다.
온라인 구매는 보험 및 사고 이력이나 가격·스펙 등의 정보 확인, 차량 간 비교가 쉽다는 점에서 더 선호됐다.
리본카는 "중고차는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암묵적 룰이 깨지고 있다"며 "다만 실물 확인 어려움과 허위 매물 우려는 온라인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다"고 말했다.
중고차 구매 계기는 '기존 차량 처분 후 대체 구매'가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애 첫차 구매(26%)', '세컨카 구매(18%)'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기존 차량 대체 구매는 40대 남성이, 생에 첫차는 20~30대 여성이, 세컨카는 기혼·유자녀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구매 이유로는 '신차보다 적은 예산 부담(42%)', '차량 손상의 부담 적음(14%)', '짧은 대기 기간(10%)' 등이 꼽혔다. 신차 대비 심리적 부담이 적은 것이 중고차의 매력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구매 예정자의 주요 고려 사항은 ▲가격 ▲사고 유무 ▲중고차 매매업체 신뢰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구매 예정자는 중고차 매매업체 신뢰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타던 차를 향후 처분할 때도 오프라인(23%)보다 온라인 채널(57%)을 2배 이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방문 및 대면 절차로 인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견적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온라인을 통한 중고차 구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례 오토플러스 마케팅실장은 "중고차의 온라인 구매와 처분을 희망하는 수요가 많은만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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