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우리 민족의 신명나는 천년축제 ‘2023 광주사직단오축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광주사직단오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진)는 20일 '더위야 물렀거라'를 주제로 한 2023 광주사직단오축제가 24일 광주사직공원 내 관덕정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사직단오축제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 제4회 광주남구청장배 궁도대회 시사 등이 진행된다.

또 단오날 선조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의식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광주공원 희경루에서 목사출청식을 갖는다. 목사일행은 순천 팔마취타대를 앞세우고 희경루를 출발해 천변좌로를 거쳐 사직단에 이르는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오후 3시에는 사직단에서 광주지역 유림들과 각급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땅신과 곡식의 신께 제사를 올리는 사직대제가 열린다.

전통문화 행사로 취타대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제 제58호 줄타기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열리고 인기가수들의 무대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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