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3만평 규모 종합스포츠타운 부지 확정

기사등록 2023/06/20 10:10:26
강릉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예상 부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 부지를 확정했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시정 목표로 추진 중인 종합스포츠타운 부지를 강릉시 유전동 산 139번지 일원에 23만 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대규모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동계스포츠 시설 위주의 종합운동장 일원과는 별도로 개발 제한사항이 적고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유천동 산 139 일원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로 확정했다.

종합스포츠타운에는 국제대회 규격의 축구전용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실내종합체육관, 테니스장, 기타 다양한 전문·생활체육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축구·야구 등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를 통해 유입 인구를 늘리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속한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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