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분야서 두각' 김상천 변호사
'형사 분야 전문성 인정' 공기광 변호사
공수처에 평검사로 합류…21일자 임명
공수처는 20일 김상천(46·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와 공기광(38·2회) 변호사를 평검사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 일자는 오는 21일이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기계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컴퓨터산업시스템공학과 석사를 마친 뒤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검사로 임용돼 인천지검, 제주지검, 서울중앙지검(파견 검사) 등에서 근무했고, ▲법률사무소 연암 ▲법무법인 강남 ▲법무법인 혜인 등에서 근무했다.
김 변호사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원 근무 이력과 검찰청 검사 근무 경력을 갖춘 IT 전문 법률가로서 인터넷사기·해킹범죄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 수사와 소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공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법률사무소 소나무 ▲법무법인 고원 ▲법무법인 린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공 변호사는 전주지검 공익법무관, 법률사무소 소나무 변호사, 법무법인 고원, 법무법인 린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계에서 형사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처·차장을 포함한 25명이고, 김·공 변호사가 임명되면 21명이 된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을 임용하기 위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1년 공수처 검사로 처음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사직하면서 공수처 검사가 정원에 미달한 상태로 운영 중이었지만, 공수처는 신규 채용을 통해 결원을 보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