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오는 17일 퀴어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집회 과정 중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구경찰청은 16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 관리와 관련해 "제15회 퀴어문화축제는 관련 법률에 따른 집회로 반대 측 등과의 물리적 충돌로 인·물적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집회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호돼야 할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집회 과정에서의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해서도 충분한 교통경찰 배치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대구시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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